셀트리온 매각 선언 이후 실적 부풀리기 등 논란이 계속되면서 바이오 관련주 전반에 불똥이 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제약 업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5분현재 3,148.21로 전 거래일보다 214.57포인트(6.38%) 하락했다.
셀트리온의 급락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6일(3,747.45) 이후 사흘 연속 5∼6%씩 빠져 16.0%나 내린 것이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데 이어오스코텍[039200](-5.81%), 서울제약[018680](-4.86%), 대화제약[067080](-4.44%),에스텍파마[041910](-4.23%), 코미팜[041960](-4.16%), 차바이오앤[085660](-3.98%), 메디포스트[078160](-3.79%), 코오롱생명과학[102940](-3.79%) 등이 뒤를 따랐다.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를 구성하는 47개 기업 중 오른 종목은 조류독감 관련주인 이-글 벳[044960](2.46%)과 쎌바이오텍[049960](1.60%), 한스바이오메드[042520](1.43%), 나이벡[138610](1.54%) 등 8개에 그쳤다.
여파는 유가증권시장까지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의 의약품 업종지수는 16일 4,908.02였으나 이날은 오전 한때 4,733.29까지 하락했다.
올들어 증시침체 속에서도 경기방어주로 각광을 받으면서 급등을 이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영향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워낙 상징적인 기업이었던 만큼 코스닥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의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에까지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은 일단 주가가 많이 내린 만큼 조만간 진정될 것 같지만 이번 사태로 바이오주에 대한 신뢰도가 완전히 무너진 만큼이후 주가 흐름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세력의 공격을 이유로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발표한 이후 냉온탕을 오가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양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3조2천15억원으로 하락이 시작되기전인 지난 16일 장 마감 당시(4조3천525억원)보다 1조원 이상 감소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제약 업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5분현재 3,148.21로 전 거래일보다 214.57포인트(6.38%) 하락했다.
셀트리온의 급락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6일(3,747.45) 이후 사흘 연속 5∼6%씩 빠져 16.0%나 내린 것이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데 이어오스코텍[039200](-5.81%), 서울제약[018680](-4.86%), 대화제약[067080](-4.44%),에스텍파마[041910](-4.23%), 코미팜[041960](-4.16%), 차바이오앤[085660](-3.98%), 메디포스트[078160](-3.79%), 코오롱생명과학[102940](-3.79%) 등이 뒤를 따랐다.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를 구성하는 47개 기업 중 오른 종목은 조류독감 관련주인 이-글 벳[044960](2.46%)과 쎌바이오텍[049960](1.60%), 한스바이오메드[042520](1.43%), 나이벡[138610](1.54%) 등 8개에 그쳤다.
여파는 유가증권시장까지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의 의약품 업종지수는 16일 4,908.02였으나 이날은 오전 한때 4,733.29까지 하락했다.
올들어 증시침체 속에서도 경기방어주로 각광을 받으면서 급등을 이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영향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워낙 상징적인 기업이었던 만큼 코스닥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의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에까지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은 일단 주가가 많이 내린 만큼 조만간 진정될 것 같지만 이번 사태로 바이오주에 대한 신뢰도가 완전히 무너진 만큼이후 주가 흐름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세력의 공격을 이유로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발표한 이후 냉온탕을 오가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양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3조2천15억원으로 하락이 시작되기전인 지난 16일 장 마감 당시(4조3천525억원)보다 1조원 이상 감소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