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그룹주 상한가 하루만에 급락세

입력 2013-04-25 09:25  

STX조선해양[067250] 등 STX그룹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조선해양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0%내린 4천30원에 거래됐다.

STX[011810]는 7.33%, STX팬오션[028670]은 9.49%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STX중공업[071970]과 STX엔진[077970]도 각각 8.20%와 5.98%의 낙폭을 보였다.

전날 STX그룹주 5개는 채권단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범위를 STX조선해양에서 STX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한가를 보였다. 시장이 채권단이 STX그룹을 확실히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한 결과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STX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유동비율이 작년 말 기준으로 100%를 크게 밑돈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유동비율이 100% 이하이면 급격한 유동성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중은행들이 이달 초부터 대기업들의 신용위험을 평가해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STX 유동성 문제가 평가결과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쏠린다.

평가에서 A·B등급을 받으면 문제가 없지만 C등급을 받으면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게 되고 D등급은 채권단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야 한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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