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자동차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위아[011210]의 1분기 실적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4만5천원에서 29만원으로, 현대위아 목표주가는 19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1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특근과 관련한 생산 차질, 기계시장 수요 침체에 따라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럼에도수익성 하락 폭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매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인 8%대중후반을 크게 밑돈 7.8%에 그쳤다고 채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올해 현대모비스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에 시작된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 주가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위아의 1분기 자동차부품 사업 영업이익률은 6.7%로 4분기의 8.6%보다 악화했다. 기계 사업 영업이익률(4.9%)도 4분기 7.9% 대비 크게 떨어졌다.
그는 "단 며칠 동안 영향을 준 완성차 업체의 특근 차질로는 설명이 부족한 실적악화"라면서 "기계 부문의 시장 수요 부진을 고려한다 쳐도 1분 기만에 너무 심한하락 폭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2분기에는 완성차의 성수기 진입과 특근 재개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4만5천원에서 29만원으로, 현대위아 목표주가는 19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1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특근과 관련한 생산 차질, 기계시장 수요 침체에 따라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럼에도수익성 하락 폭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매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인 8%대중후반을 크게 밑돈 7.8%에 그쳤다고 채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올해 현대모비스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에 시작된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 주가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위아의 1분기 자동차부품 사업 영업이익률은 6.7%로 4분기의 8.6%보다 악화했다. 기계 사업 영업이익률(4.9%)도 4분기 7.9% 대비 크게 떨어졌다.
그는 "단 며칠 동안 영향을 준 완성차 업체의 특근 차질로는 설명이 부족한 실적악화"라면서 "기계 부문의 시장 수요 부진을 고려한다 쳐도 1분 기만에 너무 심한하락 폭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2분기에는 완성차의 성수기 진입과 특근 재개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