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미국의 양적완화(QE)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종료하는 시점은 고용지표가 개선되거나 물가가 출렁일 때지만 고용환경 개선은 기대이하이며 물가도 안정적"이라며 연내 양적완화 지속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고용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 또는 확대할 수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시장에서는 축소 가능성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미국 실업률은 7%대로 연준 목표치 6.5%를 웃돌고 고용률 58.5%는 199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실업률이 현 감소세를 유지한다면 연준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은 2014년 연말이나 2015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9년 이후 세 차례 양적완화에도 미국 근원 PCE가격지수(개인소비지출)는 2.5%를 넘은 적이 없다"라며 "최근에는 오히려 물가 하락세를 보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종료하는 시점은 고용지표가 개선되거나 물가가 출렁일 때지만 고용환경 개선은 기대이하이며 물가도 안정적"이라며 연내 양적완화 지속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고용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 또는 확대할 수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시장에서는 축소 가능성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미국 실업률은 7%대로 연준 목표치 6.5%를 웃돌고 고용률 58.5%는 199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실업률이 현 감소세를 유지한다면 연준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은 2014년 연말이나 2015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9년 이후 세 차례 양적완화에도 미국 근원 PCE가격지수(개인소비지출)는 2.5%를 넘은 적이 없다"라며 "최근에는 오히려 물가 하락세를 보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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