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삼성화재 中사업 빠른 확장 전망"

입력 2013-05-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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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7일 삼성화재[000810]의 중국 자동차보험 판매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인터넷 자동차 보험인 '애니카 다이렉트'의 중국 버전이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보험시장이 2020년까지 세계 3대 보험시장이될 것"이라며 올해는 시장 규모가 300조원을 돌파해 국내 시장 규모의 2배를 넘어설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중국 6개 성에서 8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대 외자계 보험사로 자리 잡았다고 이 연구원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삼성화재의 중국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익 성장이 정체된 탓에 최근 6년간 삼성화재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며 "중국 사업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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