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통화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추가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던 총재의 행보가 단 며칠 사이에 180도 변했다"며 "통화정책의 가장 기본인 '예측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위기 상황이 아닌 이상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성의 정책은 피해야한다"며 "시장 및 경제 주체들의 행동이 일관성 있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책의효과는 반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세웠던 최근 행보를 감안하면한은은 정책 일관성을 잃었다"라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는 정책 공조라는 변수가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점은 3분기 말 이후로 내다봤다.
그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 금리는 초반 하락한 이후 다시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선으로 올라온다면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찾기는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상반기 정책 이벤트는 소멸됐으며 추가 인하는 4분기에나 기대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이후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던 총재의 행보가 단 며칠 사이에 180도 변했다"며 "통화정책의 가장 기본인 '예측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위기 상황이 아닌 이상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성의 정책은 피해야한다"며 "시장 및 경제 주체들의 행동이 일관성 있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책의효과는 반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세웠던 최근 행보를 감안하면한은은 정책 일관성을 잃었다"라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는 정책 공조라는 변수가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점은 3분기 말 이후로 내다봤다.
그는 "추가 인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 금리는 초반 하락한 이후 다시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선으로 올라온다면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찾기는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상반기 정책 이벤트는 소멸됐으며 추가 인하는 4분기에나 기대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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