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시계(視界)'가 더 흐려졌으며 정책효과들이 가시화하면 시장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10일 밝혔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우리의 전망은빗나갔고 한은의 스탠스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믿음은 결국 틀리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인하결정으로 당분간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는 쉽게 소멸되기 어렵다고 판단되지만, 이번 금리 인하의 초점이 추경을 지원하고 대외 통화정책 완화에 동조하는데 맞춰져 있다면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따라서 한은이 4월 수정 전망 때 내놓은 성장 전망에 추경 효과와금리 인하까지 감안하면 7월에 발표될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올해 2.8%, 내년 4.0%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은 총재가 이번 금리 인하는 선제적인 것이 아닌 추경 효과를 높이려는것이라고 밝혀 이른바 '원 포인트' 정책임을 시사했다면서 전날 금리 인하 결정 직후 하락했던 금리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했다는 점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우리의 전망은빗나갔고 한은의 스탠스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믿음은 결국 틀리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인하결정으로 당분간 시장의 추가 인하 기대는 쉽게 소멸되기 어렵다고 판단되지만, 이번 금리 인하의 초점이 추경을 지원하고 대외 통화정책 완화에 동조하는데 맞춰져 있다면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따라서 한은이 4월 수정 전망 때 내놓은 성장 전망에 추경 효과와금리 인하까지 감안하면 7월에 발표될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올해 2.8%, 내년 4.0%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은 총재가 이번 금리 인하는 선제적인 것이 아닌 추경 효과를 높이려는것이라고 밝혀 이른바 '원 포인트' 정책임을 시사했다면서 전날 금리 인하 결정 직후 하락했던 금리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했다는 점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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