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1로 강보합 마감…외국인·개인 순매도
코스닥이 정부의 벤처 활성화 대책 발표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92%) 오른 565.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8일 576.70에서 14일 560.47까지 4거래일 만에 16포인트 이상 하락했었다. 하지만 정책 기대감에 이날 오전부터 반등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이날 기술 획득을 목적으로 한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에 대해 법인세 감면과 증여세 면제 혜택이 부여하는 등 내용을 담은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다.
각종 규제와 취약한 주변 여건으로 '투자-성장-회수-재투자ㆍ재도전'이 어려운벤처 투자자금의 막힌 자금흐름을 뚫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한편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2.43포인트(0.12%) 상승한 1,971.2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16%) 오른 1,971.96으로 개장한 뒤 1,970선을 중심으로 종일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했지만, 이미 전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큰 폭(1.03%)으로 올랐던 탓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선을 넘어 오르는 추세인 것도 코스피가 상승 모멘텀을 받지 못한 요인 중 하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서 4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오전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도 순매도로 기조를 바꿔 총 49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홀로 96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68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1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7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52%)이 가장 많이 올랐고 보험(0.96%), 기계(0.77%), 운송장비(0.
72%), 의약품(0.61%), 건설업(0.56%), 금융업(0.50%), 운수창고(0.47%), 서비스업(0.45%), 섬유의복(0.1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98%), 통신업(-1.40%), 유통업(-1.03%), 증권(-0.77%), 종이목재(-0.72%), 철강금속(-0.51%), 은행(-0.35%), 음식료품(-0.14%) 등은 내렸다.
이날 전후 중소형주 1분기 실적 발표가 몰린 만큼 그간 소외된 대형주가 주목을받을 것이란 일각의 예상과 달리 대형주 상승률은 0.08%로 소형주(0.85%)나 중형주(0.22%)에 못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현대중공업(1.99%)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NHN(1.38%), 신한지주(1.33%), KB금융(0.97%), SK하이닉스(0.85%), 현대모비스(0.76%), LG화학(0.55%), 기아차(0.37%) 등이 올랐다.
SK텔레콤(-2.46%), 포스코(-1.24%), 삼성생명(-0.47%), 한국전력(-0.33%), 현대차(-0.26%)는 내렸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37.61포인트(2.29%) 상승한 15,096.03, 토픽스지수는 22.05포인트(1.79%) 오른 1,252.85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0.81%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오후 3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률은 0.05%에 그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4%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0.71%) 높은 달러당 1천11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닥이 정부의 벤처 활성화 대책 발표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92%) 오른 565.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8일 576.70에서 14일 560.47까지 4거래일 만에 16포인트 이상 하락했었다. 하지만 정책 기대감에 이날 오전부터 반등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이날 기술 획득을 목적으로 한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에 대해 법인세 감면과 증여세 면제 혜택이 부여하는 등 내용을 담은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을 발표했다.
각종 규제와 취약한 주변 여건으로 '투자-성장-회수-재투자ㆍ재도전'이 어려운벤처 투자자금의 막힌 자금흐름을 뚫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한편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2.43포인트(0.12%) 상승한 1,971.2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16%) 오른 1,971.96으로 개장한 뒤 1,970선을 중심으로 종일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했지만, 이미 전날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큰 폭(1.03%)으로 올랐던 탓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선을 넘어 오르는 추세인 것도 코스피가 상승 모멘텀을 받지 못한 요인 중 하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서 4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오전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도 순매도로 기조를 바꿔 총 49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홀로 96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68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1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7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52%)이 가장 많이 올랐고 보험(0.96%), 기계(0.77%), 운송장비(0.
72%), 의약품(0.61%), 건설업(0.56%), 금융업(0.50%), 운수창고(0.47%), 서비스업(0.45%), 섬유의복(0.1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98%), 통신업(-1.40%), 유통업(-1.03%), 증권(-0.77%), 종이목재(-0.72%), 철강금속(-0.51%), 은행(-0.35%), 음식료품(-0.14%) 등은 내렸다.
이날 전후 중소형주 1분기 실적 발표가 몰린 만큼 그간 소외된 대형주가 주목을받을 것이란 일각의 예상과 달리 대형주 상승률은 0.08%로 소형주(0.85%)나 중형주(0.22%)에 못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현대중공업(1.99%)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NHN(1.38%), 신한지주(1.33%), KB금융(0.97%), SK하이닉스(0.85%), 현대모비스(0.76%), LG화학(0.55%), 기아차(0.37%) 등이 올랐다.
SK텔레콤(-2.46%), 포스코(-1.24%), 삼성생명(-0.47%), 한국전력(-0.33%), 현대차(-0.26%)는 내렸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37.61포인트(2.29%) 상승한 15,096.03, 토픽스지수는 22.05포인트(1.79%) 오른 1,252.85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0.81%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오후 3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률은 0.05%에 그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4%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0.71%) 높은 달러당 1천11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