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나타낸 코스피가 탄력을 받아 이전고점대인 2,030 수준까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우려는 국내 주식시장에도 제한적이나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빠르면 올여름부터 채권 매입규모를 줄여양적 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올여름부터 양적 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뒤 이런 우려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현재 전 세계 시장의 관심은 오는 22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하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모아진 상태다.
최근 연일 지속된 코스피 상승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 역시코스피의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차익실현 매물 부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야간 선물 지수가 상승 마감했고, 엔저 현상도 완화되고있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 = 지난주 상승으로 코스피는 중요한 분기점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단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이전 고점대가 위치한 2,030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단기적으로 그 이상의 상승폭을 기대하기는어렵다. 따라서 코스피 조정 시 매수를 유지하되 단기 상승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할필요가 있다. 이전 고점대인 2,030 수준에서는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인 코스닥지수는 장기 박스권 상단선이 위치한 565포인트를 돌파한 후 안착 확인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조정 과정이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나타낸 코스피가 탄력을 받아 이전고점대인 2,030 수준까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우려는 국내 주식시장에도 제한적이나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빠르면 올여름부터 채권 매입규모를 줄여양적 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올여름부터 양적 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뒤 이런 우려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현재 전 세계 시장의 관심은 오는 22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하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모아진 상태다.
최근 연일 지속된 코스피 상승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 역시코스피의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차익실현 매물 부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야간 선물 지수가 상승 마감했고, 엔저 현상도 완화되고있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 = 지난주 상승으로 코스피는 중요한 분기점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단기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이전 고점대가 위치한 2,030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단기적으로 그 이상의 상승폭을 기대하기는어렵다. 따라서 코스피 조정 시 매수를 유지하되 단기 상승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할필요가 있다. 이전 고점대인 2,030 수준에서는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인 코스닥지수는 장기 박스권 상단선이 위치한 565포인트를 돌파한 후 안착 확인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조정 과정이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