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SKT '선택형 요금제' 실적 영향 없을 것"

입력 2013-05-23 07:58  

동양증권은 23일 선택형 요금제 출시가 SKT[017670]의 실적이나 주가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선택형 요금제는 소비자가 각자의 통화 습관에 맞춰 음성, 데이터, 문자 등 세가지 항목에서 다양한 요금 옵션을 스스로 골라 조합하는 방식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나름 요금 절감 방안이라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이우려할 수 있으나, 마케팅 차원에서 지원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운 형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규가입 시점에서 영업사원이 어떤 요금제를 권하는가에 따라 가입률 자체가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선택형 요금제처럼 다소 복잡한 매트릭스를내포한 경우는 고객의 입장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요금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군다나 소비자가 1천∼6천원만 추가부담하면 데이터 용량이 1.5기가바이트에서 3기가바이트로 커지게 되기에 요금제를 낮출 동기도 적다"면서 "실제 통신3사는 3G에서도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가입률은 극히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오히려 최근 규제 정책방향이 과거의 인위적이고 예측 불가능했던방식에서, 예측 가능한 사업자의 자율적 요금인하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한 사례"라며 "규제와 관련한 한국 통신업종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제거된만큼 밸류에이션 상향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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