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현행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더 크게 부각됐다.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정례회의에서 '상당수 위원'이 현행 매달 850억달러 상당의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지표 개선 시 이르면 6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되자 뉴욕증시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양적완화 조치의 조기 축소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뉴욕 증시에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에는 중국의 5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PMI 추정치도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반영돼 달러가 강세를보인 가운데 위험지표 상승과 엔·달러 환율이 재차 달러당 103엔대로 상승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날 전망이다. 오늘 장중 중국의 5월 HSBC PMI 예비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조병현 동양증권[003470] 연구원 =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나 국채 금리 급등등 엔저의 부작용이 나오고 있고, 일본은행도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일본발 엔화 약세 압력은 당분간 강화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연준에서도 양적완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급격한 태도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엔화의 약세 속도가 진정될 가능성이 크고 국내 증시 환율 부담은 경감될 것이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현행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더 크게 부각됐다.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정례회의에서 '상당수 위원'이 현행 매달 850억달러 상당의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지표 개선 시 이르면 6월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되자 뉴욕증시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양적완화 조치의 조기 축소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뉴욕 증시에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에는 중국의 5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PMI 추정치도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반영돼 달러가 강세를보인 가운데 위험지표 상승과 엔·달러 환율이 재차 달러당 103엔대로 상승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날 전망이다. 오늘 장중 중국의 5월 HSBC PMI 예비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조병현 동양증권[003470] 연구원 =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나 국채 금리 급등등 엔저의 부작용이 나오고 있고, 일본은행도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일본발 엔화 약세 압력은 당분간 강화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연준에서도 양적완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급격한 태도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엔화의 약세 속도가 진정될 가능성이 크고 국내 증시 환율 부담은 경감될 것이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