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일본 주가 폭락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 중국 지표 부진 등이 일본 증시의 하락 배경으로 지목되지만 미국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와 관련한 우려가 차익실현의 촉매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등으로 미국이 하반기에 양적 완화의 속도조절에 들어갈 수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글로벌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통화 정책변화 가능성은 달러 강세로 이어졌고 경기 둔화에도 그동안 강세 기조를 유지한 신흥국 통화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외에도 필리핀, 아르헨티나, 스위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국가의 증시가 연초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며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글로벌 증시의 차익 실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 중국 지표 부진 등이 일본 증시의 하락 배경으로 지목되지만 미국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와 관련한 우려가 차익실현의 촉매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등으로 미국이 하반기에 양적 완화의 속도조절에 들어갈 수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글로벌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앞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통화 정책변화 가능성은 달러 강세로 이어졌고 경기 둔화에도 그동안 강세 기조를 유지한 신흥국 통화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외에도 필리핀, 아르헨티나, 스위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국가의 증시가 연초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며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글로벌 증시의 차익 실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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