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에 대한 기대 때문에 종목 주가가 적정 수준보다 지나치게 높아졌다고 28일 분석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053000]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과자기자본이익률(ROE)이 급격히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회사의 현재 주가는 높은 상태"라며 "우리금융 민영화 원칙에 '공적 자금 회수 극대화'가 포함돼 있어 소액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는 공적자금 투입 원가에 여전히 크게 못 미치고 과거 민영화 추진 때보다도 낮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금융의 민영화 성사여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자회사 분리매각도 소액주주에게 큰 이득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회사의 인적 분할을 통한 분리매각은 경영권 이득이 대주주에게 돌아가고, 물적 분할을 통한 분리 매각은 회사의 ROE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자회사 분리매각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우리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200원으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053000]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과자기자본이익률(ROE)이 급격히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회사의 현재 주가는 높은 상태"라며 "우리금융 민영화 원칙에 '공적 자금 회수 극대화'가 포함돼 있어 소액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는 공적자금 투입 원가에 여전히 크게 못 미치고 과거 민영화 추진 때보다도 낮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금융의 민영화 성사여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자회사 분리매각도 소액주주에게 큰 이득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회사의 인적 분할을 통한 분리매각은 경영권 이득이 대주주에게 돌아가고, 물적 분할을 통한 분리 매각은 회사의 ROE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자회사 분리매각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우리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200원으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