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8일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본 지수의 하락을 일상적인 조정으로 이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 외환시장 모두 일정한 조정을 거치며 추후 시장 전개에 상당한 변화가 수반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한국 경제와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환율의 경우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엔 환율 기준으로 100엔당 1천100원대에 다시복귀하며 엔화 약세로 인한 경쟁력 약화 우려를 일부 씻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출구전략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더욱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베노믹스에 무한 신뢰를 보냈던 시장의 반응이 다소바뀌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금리의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게 될 경우 엔·달러의 추가 절하를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아베노믹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유보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시장이 일본 엔화 가치에 크게 영향받아왔던 점을고려하면 일본시장의 혼란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본 지수의 하락을 일상적인 조정으로 이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 외환시장 모두 일정한 조정을 거치며 추후 시장 전개에 상당한 변화가 수반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한국 경제와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환율의 경우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엔 환율 기준으로 100엔당 1천100원대에 다시복귀하며 엔화 약세로 인한 경쟁력 약화 우려를 일부 씻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출구전략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더욱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베노믹스에 무한 신뢰를 보냈던 시장의 반응이 다소바뀌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금리의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게 될 경우 엔·달러의 추가 절하를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아베노믹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유보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시장이 일본 엔화 가치에 크게 영향받아왔던 점을고려하면 일본시장의 혼란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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