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하반기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5엔에서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엔·달러환율이 23.6% 절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2∼3% 절하에 그치는 엔저 진정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반기 엔·달러 환율 상승 기조는 유효하지만, 그 수준이 105엔 내외에서 정체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 연말 엔·달러 환율에 대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엔·달러가 120엔대로 상승, 2차 엔저가 올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100엔대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평균적으로는 하반기 엔·달러 환율이 100∼110엔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엔화에 대한 실질실효환율(실질 구매력을 반영한 환율)이 올해 2분기 들어 큰 폭의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며 "이는 엔저가 과도하게 진행됐으며엔·달러 환율이 하락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하면 적정 엔·달러 환율이 103∼105엔 수준"이라며"하반기 엔·달러는 100엔대 초반에서 횡보하거나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엔·달러환율이 23.6% 절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2∼3% 절하에 그치는 엔저 진정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반기 엔·달러 환율 상승 기조는 유효하지만, 그 수준이 105엔 내외에서 정체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 연말 엔·달러 환율에 대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엔·달러가 120엔대로 상승, 2차 엔저가 올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100엔대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평균적으로는 하반기 엔·달러 환율이 100∼110엔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엔화에 대한 실질실효환율(실질 구매력을 반영한 환율)이 올해 2분기 들어 큰 폭의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며 "이는 엔저가 과도하게 진행됐으며엔·달러 환율이 하락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실효환율을 고려하면 적정 엔·달러 환율이 103∼105엔 수준"이라며"하반기 엔·달러는 100엔대 초반에서 횡보하거나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