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조선업종의 주가가 올 하반기에 제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를 바닥으로 제한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조선업종 주가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조선업종의 전망이 밝지 않은 원인은 본격적인 시황개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후판가격 하락에도 건조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선 부문의 마진(이윤)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조선업종에서 해양플랜트의 비중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의 소폭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이 부문에서도 시추선 발주가 용선지연 등의 문제로 소강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선업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어닝쇼크와 시추선 발주 공백 등이 악재로 작용, 작년연말 이후의 상승분을 올 1분기 말 이후에 대부분 반납했다"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 상선 발주 증가 기대감, 선가 상승 움직임 등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커진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높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를 바닥으로 제한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조선업종 주가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조선업종의 전망이 밝지 않은 원인은 본격적인 시황개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후판가격 하락에도 건조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선 부문의 마진(이윤)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조선업종에서 해양플랜트의 비중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의 소폭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이 부문에서도 시추선 발주가 용선지연 등의 문제로 소강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선업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어닝쇼크와 시추선 발주 공백 등이 악재로 작용, 작년연말 이후의 상승분을 올 1분기 말 이후에 대부분 반납했다"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 상선 발주 증가 기대감, 선가 상승 움직임 등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커진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높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