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삼성전자 수익성 약화 우려는 과장"

입력 2013-06-10 07:58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4의 판매 부진 가능성에 따른 수익성 약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나온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4S·5 판매 부진은 혁신이 종료된 시점에서 제품의다양화나 가격 변화를 통한 수요 대응에 실패한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반면 삼성전자는 그룹 내 수직 계열화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와 안정적인 원가 구조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갤럭시 S4의 유통판매(Sell-in) 물량이 2천200만대로 기존 예상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실판매(Sell-through)의 부진 극복을 위해 올해 10월 생산 예정인갤럭시 노트3, 갤럭시 태블릿 신제품을 3분기 중에 유통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며"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제품의 다양화와 원가 인하를 통해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것"이라고 내다봤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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