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항공주들이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수 있으며, 이를 점진적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인천공항 여객 수요 부진은 지난해 4분기부터 빠르게 위축된 외국인 관광 수요 때문으로, 이는 항공주들의 수익성 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내국인들의 출국 수요 회복세만 지속한다면 중기적으로 외국계 항공사와의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 안정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화물 수요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든 점도 실적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유가가 하향 안정되고 하반기에 내국인 출국 수요가 본격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항공주의 박스권 움직임을 점진적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영업적 상황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대한항공보다 지주사체제 전환과 관련해 영업 펀더멘털에 따른 주가 움직임이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인천공항 여객 수요 부진은 지난해 4분기부터 빠르게 위축된 외국인 관광 수요 때문으로, 이는 항공주들의 수익성 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내국인들의 출국 수요 회복세만 지속한다면 중기적으로 외국계 항공사와의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 안정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화물 수요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든 점도 실적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유가가 하향 안정되고 하반기에 내국인 출국 수요가 본격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항공주의 박스권 움직임을 점진적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영업적 상황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대한항공보다 지주사체제 전환과 관련해 영업 펀더멘털에 따른 주가 움직임이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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