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미국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미국 보험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증시는 조정을 받았으나 미국의 보험업종은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유동성 축소에 따른 금리 상승의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38%를 저점으로 2.2%까지 빠르게 올라왔는데 이는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출구전략 논의를 6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미국 국채 금리와 더불어 미국 보험주의 향방은 시장이 미국 유동성 축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국채 금리 상승 속도가 빠르면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원활한 자금이동보다는 채권발 금융시장 충격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며 "18∼19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욱 명확한 입장이 천명된다면 빠른 속도는 제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증시는 조정을 받았으나 미국의 보험업종은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유동성 축소에 따른 금리 상승의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38%를 저점으로 2.2%까지 빠르게 올라왔는데 이는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출구전략 논의를 6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미국 국채 금리와 더불어 미국 보험주의 향방은 시장이 미국 유동성 축소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국채 금리 상승 속도가 빠르면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원활한 자금이동보다는 채권발 금융시장 충격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며 "18∼19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더욱 명확한 입장이 천명된다면 빠른 속도는 제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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