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MSCI선진지수 편입 실패 영향

입력 2013-06-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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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 증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선진지수 편입이 또다시 무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도 악재로 꼽힌다.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4월에 발표한 양적완화 조치를 계속하기로 했지만 시장이 기대한 장기금리 상승 억제 등에 대한 안정화 대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위헌 여부를결정하기 위해 이틀간 청문회를 열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 때문에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동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57포인트(0.76%) 내린 15,122.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68포인트(1.02%) 하락한 1,626.13을보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6.82포인트(1.06%) 내려 3,436.95에 그쳤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4% 내린 6,340.08을 보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9% 각각 하락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위험지표와 미국 국채가 상승한 가운데 MSCI 선진국 증시편입 불발도 부정적 재료로 작용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13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두고 경계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은행에 대한 실망감으로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4월 FOMC 의사록에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커지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설문조사와 채무한도 증액 협상 등을 고려 시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4분기가 유력하다. 축소 규모는 200억 달러 내외로 추정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유동성 공급은 지속할 전망이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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