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게임빌[063080]의 유상증자가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13일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현재 현금성 자산이 600억원이고 부채비율이 10%도 넘지 않아 투자 자금을 다른 형태로도 동원할 수 있었다"며 유상증자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게임빌이 유상증자 금액으로 급하게 인수해야 하는 대형 매물이나대규모 투자처도 없다"며 "현재 알려진 자금 사용처는 지분투자, 판권 확보, 해외사업 확장 등 운영 자금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 방식도 주주배정이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이 아닌 일반 공모 방식이어서 대주주 지분율이 하락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게임빌의 주가가 이전 고점보다 20% 낮은 수준인데, 유상증자 단가는현재 주가보다도 15% 낮다며 증자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때문에 주가가 지금보다도더 하락하면 유상증자 단가도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현재 현금성 자산이 600억원이고 부채비율이 10%도 넘지 않아 투자 자금을 다른 형태로도 동원할 수 있었다"며 유상증자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게임빌이 유상증자 금액으로 급하게 인수해야 하는 대형 매물이나대규모 투자처도 없다"며 "현재 알려진 자금 사용처는 지분투자, 판권 확보, 해외사업 확장 등 운영 자금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 방식도 주주배정이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이 아닌 일반 공모 방식이어서 대주주 지분율이 하락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게임빌의 주가가 이전 고점보다 20% 낮은 수준인데, 유상증자 단가는현재 주가보다도 15% 낮다며 증자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때문에 주가가 지금보다도더 하락하면 유상증자 단가도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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