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회사채 시장 밀착 모니터링"

입력 2013-06-19 11:00  

금융감독원은 STX팬오션[028670]이 7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채권시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9일 "STX[011810]의 법정관리 신청 후 회사채 시장을 면밀히 살피고있다"며 "신용경색이 나타나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시행하는 등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일부 건설,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용 경색이 당분간지속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5∼6월 수요 예측이 미달해 인수증권회사가 떠안은 미매각 회사채가 9천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2조원)의 45% 수준이다.

특히 이달 들어 회사채 발행금액이 줄고 미매각 물량비율이 82%로 크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해운 등 일부 취약업종에 대한 투자기피, 금리상승 등의 불안 조짐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거시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 보유 국채에 대한 평가손실 우려가 커지고 이 경우 회사채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그러나 아직은 회사채 스프레드(금리차)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회사채 거래량도 일시적인 침체 후 완만하게 회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채 3년물 스프레드(BBB- 기준)는 7일 598bp(1bp=0.01%포인트)에서 17일 599bp로 1bp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루 거래량도 5일 1조2천억원에서 7일 3천억원으로 한때 급감했다가 13일에는1조5천억원으로 회복된 상태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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