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의 주식·채권시장은 지난 4∼5년에걸친 QE의 혜택을 누려 왔다"며 "이번 계기로 QE의 방향이 본격적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반응이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한국 주식시장은 올해 초에는 뱅가드 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벤치마크 지수 변경 때문에 외국에 비해 주식시장이 매우 부진했다"며 "그만큼 이번 충격도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경상수지, 재정수지가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출구전략으로 인한 '시스템 위험'은 적은 편"이라며 "현재 한국 주식이 매우 저평가돼 있어 곧 반등의 시점은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의 주식·채권시장은 지난 4∼5년에걸친 QE의 혜택을 누려 왔다"며 "이번 계기로 QE의 방향이 본격적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반응이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한국 주식시장은 올해 초에는 뱅가드 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벤치마크 지수 변경 때문에 외국에 비해 주식시장이 매우 부진했다"며 "그만큼 이번 충격도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경상수지, 재정수지가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출구전략으로 인한 '시스템 위험'은 적은 편"이라며 "현재 한국 주식이 매우 저평가돼 있어 곧 반등의 시점은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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