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채권 금리 상승세 불가피"

입력 2013-06-24 07:57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인해 채권시장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의한 심리적 타격과 약해진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당장 채권시장이 안정되기 어렵다"며 "올해 상반기 결산도앞두고 있어 손절성 매물에 의한 채권 금리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1월 벤 버냉키 연준 총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을 의식해 채권금리가 급등했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현재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고려하면 채권 금리 상승은 과도하다"며 "7월 이후에는 시장 금리가 점차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흔히 최근의 금리 상승세를 1994년과 2004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비교하는데, 1994년에는 한국 자본시장이 개방돼 있지 않았고 2004년에는 하반기 내내 한국 채권 금리가 오히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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