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유동성 축소 우려는 시기상조"

입력 2013-06-24 08:18  

신한금융투자는 24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는 시기상조이며 하반기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용·선성인·유현조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논란을시작으로 중국의 단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가 한층 고조됐다"며 "하지만 연준의 유동성 방출 규모가 축소될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유동성 회수까지는 적어도 2∼3년은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중국의 단기 금리 급등은 핫머니(단기투기성자금) 창구로 이용됐던 대홍콩 수출 규제 영향이 크며 통화긴축 혹은 '그림자 금융' 문제가 터지는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강도 및 속도의 문제일 뿐 하반기 세계경제 회복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신흥국에 대한 투자 매력은 약화됐지만 선진자금이 신흥국에서 추가로 대거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이들은 내다봤다.

세 사람은 "선진국을 시작으로 신흥국 경기까지 개선된다면 지난 한 달 간 나타났던 국제금융시장의 급격한 출렁임은 완화될 것"이라며 "경기 모멘텀 측면에서는신흥국에 비해 선진국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지만 신흥시장에서 대거 자금이 이탈해 자산가격이 급락했던 만큼 세계경제 회복세와 함께 일정 부분 되돌림은 가능해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중국 금리도 조만간 안정을 찾을 것이며 중국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8∼9월께부터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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