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해운업계 화물확보·운임경쟁 심화 우려"

입력 2013-06-24 08:29  

동양증권은 24일 글로벌 해운시장의 3대 선사들이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배력 강화에 나서면서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 등 나머지 해운업체들의 화물확보 및 운임 경쟁이 더욱 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지난주 머스크, MSC, CMA-CGM은 아시아-유럽, 태평양, 대서양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는 'P3 얼라이언스'를 2014년 2분기부터 운영하겠다고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P3 얼라이언스가 성공하게 되면 더 많은 화물을 더 낮은 비용에 수송할수 있게 된다"면서 "이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해 더 많은 화물을 확보하러 나섬에 따라 기타 해운업체들은 더 치열한 화물 확보경쟁에 노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갖춘 P3와의 경쟁으로 운임 경쟁은 더 심화될 수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기타 해운업체들도 얼라이언스를 강화 또는 신설함으로써 P3 얼라이언스에 대항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형선박 보유 여부는 이런 얼라이언스에 포함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될 것이고 재무구조가 열악한 업체는 선박투자자금 부담에 노출돼 대형 얼라이언스로의 재편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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