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053000] 민영화 방안 발표가 이뤄진 26일 관련주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우리금융이 지방은행, 증권 계열, 우리은행 계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매각된다는 소식에 우리금융과 계열사 주가는 일제히 올랐고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기업의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1만100원에 거래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같은 시각 우리투자증권[005940]도 1.93% 올라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방은행이나 증권 자회사와는 달리 우리은행 인수전에는 KB금융[105560] 외에강력한 후보가 없었는데 교보생명의 참여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의 민영화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강력한 인수 후보가제한적이라서 매각 흥행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있었다.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선호도는 가장 높았지만 가장 덩치가 큰 우리은행은 외면당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정부의 발표안대로면 내년 상반기에나 매각이 본격화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황석규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교보생명이라는 유력한 경쟁후보 참여로 우리금융 민영화의 흥행 가능성 커졌다"며 "교보생명의 인수참여 가능성이 커진 부분은 우리금융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은행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DGB금융지주[139130]와 BS금융지주[138930]도 모처럼 반등했다.
DG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40% 상승한 1만4천950원을 나타냈고, BS금융지주 역시 1.13% 올라 6거래일 연속 하락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은 시중은행의 지역 공략에 지역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융의 규모화와대형화가 필수라는 입장에서 경남은행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모두 지방은행 인수 가능성이 큰 가운데 2분기 실적도 시중은행들과 비교해 양호해 주가 흐름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주은행 인수의 유력 후보인 전북은행[006350]의 주가도 1.16% 올랐다.
반면 우리은행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KB금융의 주가는 하락했다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3만3천850원을 나타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 민영화와는 큰 상관없이 수급적인면에서 일시적으로 안 좋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우리금융이 지방은행, 증권 계열, 우리은행 계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매각된다는 소식에 우리금융과 계열사 주가는 일제히 올랐고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기업의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1만100원에 거래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같은 시각 우리투자증권[005940]도 1.93% 올라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방은행이나 증권 자회사와는 달리 우리은행 인수전에는 KB금융[105560] 외에강력한 후보가 없었는데 교보생명의 참여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의 민영화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강력한 인수 후보가제한적이라서 매각 흥행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있었다.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선호도는 가장 높았지만 가장 덩치가 큰 우리은행은 외면당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정부의 발표안대로면 내년 상반기에나 매각이 본격화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황석규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교보생명이라는 유력한 경쟁후보 참여로 우리금융 민영화의 흥행 가능성 커졌다"며 "교보생명의 인수참여 가능성이 커진 부분은 우리금융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은행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DGB금융지주[139130]와 BS금융지주[138930]도 모처럼 반등했다.
DG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40% 상승한 1만4천950원을 나타냈고, BS금융지주 역시 1.13% 올라 6거래일 연속 하락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들은 시중은행의 지역 공략에 지역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융의 규모화와대형화가 필수라는 입장에서 경남은행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 모두 지방은행 인수 가능성이 큰 가운데 2분기 실적도 시중은행들과 비교해 양호해 주가 흐름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주은행 인수의 유력 후보인 전북은행[006350]의 주가도 1.16% 올랐다.
반면 우리은행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KB금융의 주가는 하락했다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 3만3천850원을 나타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 민영화와는 큰 상관없이 수급적인면에서 일시적으로 안 좋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