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는 엿새 만에 소폭 반등했다.
최근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데다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미국과 중국 변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8%(연환산) 증가한 것으로나타나 예상치에 못 미쳤다. 그러나 시장에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완화하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 부진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을 일으켜 상승했다.
중국 위기도 진정 국면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면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던 중국 단기금리가 하락세를보이고 있다.
유럽증시도 중국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는 분석이 퍼지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결산기에 기관투자자가 실적악화 종목은 처분하고 실적호전 종목은 매수하는 '윈도 드레싱'이 예상된다는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경제회생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최근 코스피 급락세는 매우 이례적일 정도로강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글로벌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동시에 가중됐던 당시에도 최근과 같은 연속적인 급락 양상을 보이지는않았다. 이러한 과도한 급락세는 그만큼 반작용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부분이기도 하다. 미국에 이은 중국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에서도 분위기 반전의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머지않은 시기에 팽팽했던 활시위만큼이나 빠른 복원력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시점이라 판단된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준의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반락하며 안정세 찾고있다. 2분기 말 윈도 드레싱 가능성도 있다. 27∼28일 EU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구체적인 성장전략이 나올지 여부도 관심 사안이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근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데다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미국과 중국 변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8%(연환산) 증가한 것으로나타나 예상치에 못 미쳤다. 그러나 시장에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완화하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 부진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을 일으켜 상승했다.
중국 위기도 진정 국면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면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던 중국 단기금리가 하락세를보이고 있다.
유럽증시도 중국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는 분석이 퍼지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결산기에 기관투자자가 실적악화 종목은 처분하고 실적호전 종목은 매수하는 '윈도 드레싱'이 예상된다는 점도 코스피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경제회생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최근 코스피 급락세는 매우 이례적일 정도로강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글로벌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동시에 가중됐던 당시에도 최근과 같은 연속적인 급락 양상을 보이지는않았다. 이러한 과도한 급락세는 그만큼 반작용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부분이기도 하다. 미국에 이은 중국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에서도 분위기 반전의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머지않은 시기에 팽팽했던 활시위만큼이나 빠른 복원력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시점이라 판단된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준의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반락하며 안정세 찾고있다. 2분기 말 윈도 드레싱 가능성도 있다. 27∼28일 EU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구체적인 성장전략이 나올지 여부도 관심 사안이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