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008080]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관련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삼양옵틱스의 상장폐지는 주력 사업인 광학렌즈 사업부의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달 초 삼양옵틱스는 광학렌즈 사업부를 떼어 새 비상장사(가칭 삼양옵틱스)를세우고 이 회사 지분 전부를 사모투자회사인 보고펀드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광학렌즈 외의 모든 사업을 맡는 기존 회사(가칭 에스와이컴퍼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 폐지한다.
회사는 매각 대금 680억원으로 지분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에게 1주당 700원을 나눠주는 유상감자 방식으로 지분 99.89%를 소각한다.
주식 소각대금 지급을 마치는 8월 21일께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 신청서를제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양옵틱스의 소액주주 모임은 유상감자를 반대하면서 임시 주총에서 상장폐지 안건을 부결시키겠다고 밝혔으나 안건 부결에 실패했다.
소액주주 모임은 "성장성이 높은 사업부문이 있는데도 기업을 공개매각이 아닌유상감자로 상장 폐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경영진 불찰 때문에 주가가 이미 1천원 대에서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일부 주주에겐 유상감자가 손해"라고 주장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양옵틱스의 상장폐지는 주력 사업인 광학렌즈 사업부의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달 초 삼양옵틱스는 광학렌즈 사업부를 떼어 새 비상장사(가칭 삼양옵틱스)를세우고 이 회사 지분 전부를 사모투자회사인 보고펀드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광학렌즈 외의 모든 사업을 맡는 기존 회사(가칭 에스와이컴퍼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 폐지한다.
회사는 매각 대금 680억원으로 지분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에게 1주당 700원을 나눠주는 유상감자 방식으로 지분 99.89%를 소각한다.
주식 소각대금 지급을 마치는 8월 21일께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 신청서를제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양옵틱스의 소액주주 모임은 유상감자를 반대하면서 임시 주총에서 상장폐지 안건을 부결시키겠다고 밝혔으나 안건 부결에 실패했다.
소액주주 모임은 "성장성이 높은 사업부문이 있는데도 기업을 공개매각이 아닌유상감자로 상장 폐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경영진 불찰 때문에 주가가 이미 1천원 대에서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일부 주주에겐 유상감자가 손해"라고 주장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