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올해 우리나라 수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연간 수출 성장률을 기존 4.3%에서 3.3%로 하향조정했다.
이승훈·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출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긍정적 요인을 중국 내수부진이 일정 부분 상쇄할 위험성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특히 중국 고정투자 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는 철강, 기계 등의 수출 감소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나 수입증가율 전망을 3.4%에서 0.2%로 하향조정하고 건설투자 전망은 1.2%에서 2.9%로 상향조정한 것을 감안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2.3%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인 1.5%와 2.4%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더딘 내수회복세가 수요 측 물가압력을 제약하고 국제유가의하향안정화로 인해 수입물가 압력 역시 경감된 상태가 장기화할 개연성이 높다"고분석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승훈·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출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긍정적 요인을 중국 내수부진이 일정 부분 상쇄할 위험성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특히 중국 고정투자 사이클에 크게 의존하는 철강, 기계 등의 수출 감소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나 수입증가율 전망을 3.4%에서 0.2%로 하향조정하고 건설투자 전망은 1.2%에서 2.9%로 상향조정한 것을 감안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2.3%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인 1.5%와 2.4%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더딘 내수회복세가 수요 측 물가압력을 제약하고 국제유가의하향안정화로 인해 수입물가 압력 역시 경감된 상태가 장기화할 개연성이 높다"고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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