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증권 "제일모직 회복세 더뎌…목표가 하향"

입력 2013-07-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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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제일모직[001300]의 실적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면서 6개월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4.2%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04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기존 당사 전망인 987억원을 8.4%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재료 부문 매출증가와 케미칼 부문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로 1분기에 비해 매출과 수익 모두 개선됐지만 패션부문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향 올레드(OLED) 소재공급에 따른 실적 증가 속도가 기대보다 느린 점도 한 원인으로 꼽혔다.

홍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전자재료, 케미칼 부문의 추가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패션부문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는 전자재료, 케미칼 부문 비수기"라면서 "올해내 전분기 대비실적개선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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