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달러·엔 환율이 지난 고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엔화 민감 업종에 투자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이 지난 고점인 103.5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 100엔대 재진입의 근본적인 이유가 일본 경기지표 개선에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경기지표들의 개선세가 뚜렷해지자 엔화약세 정책의 추진력과 신뢰성이 제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에서 일본 경기가 회복 중인 것으로 평가되면 일본의 엔화약세 정책의 강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는 "만약 일본은행이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한다면 당국이 엔화약세의 긍정적 효과(경기회복)와 부정적 효과(국가부채 증가 등)를 동시에 고려해 엔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봤다.
이런 경우 공격적으로 엔화약세 정책이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판단했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 당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엔화약세 모멘텀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달러·엔 환율의 상단은 105∼110엔 수준에서 멈출 것"이라며 "당분간 엔화 민감 업종의 투자판단에 신중할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달러·엔 환율이 지난 고점인 103.5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 100엔대 재진입의 근본적인 이유가 일본 경기지표 개선에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경기지표들의 개선세가 뚜렷해지자 엔화약세 정책의 추진력과 신뢰성이 제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에서 일본 경기가 회복 중인 것으로 평가되면 일본의 엔화약세 정책의 강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는 "만약 일본은행이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한다면 당국이 엔화약세의 긍정적 효과(경기회복)와 부정적 효과(국가부채 증가 등)를 동시에 고려해 엔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봤다.
이런 경우 공격적으로 엔화약세 정책이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판단했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 당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엔화약세 모멘텀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달러·엔 환율의 상단은 105∼110엔 수준에서 멈출 것"이라며 "당분간 엔화 민감 업종의 투자판단에 신중할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