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다시 불거진 각종 대외 악재로신흥국 금융시장에 '트리플 약세'가 다시 촉발될 수 있다고 4일 분석했다.
박상현·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자금이탈우려와 함께 중국발 경기둔화 리스크, 이집트발 유가 급등, 그리스·포르투갈 금리상승에 따른 신용위험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하고 경기 모멘텀을 더욱 약화시킬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현 상황에서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하면 당연히 물가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자금이 급격히 이탈하는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 자금이탈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달러화 강세에 따라 주식과 채권, 통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다시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은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잇따르는 각종 악재는 가뜩이나약화되고 있는 신흥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확산시킬 수밖에 없다"며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국내 금융시장도 트리플 약세 현상에서 벗어나기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상현·이승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자금이탈우려와 함께 중국발 경기둔화 리스크, 이집트발 유가 급등, 그리스·포르투갈 금리상승에 따른 신용위험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하고 경기 모멘텀을 더욱 약화시킬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현 상황에서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하면 당연히 물가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자금이 급격히 이탈하는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 자금이탈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달러화 강세에 따라 주식과 채권, 통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다시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은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잇따르는 각종 악재는 가뜩이나약화되고 있는 신흥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확산시킬 수밖에 없다"며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국내 금융시장도 트리플 약세 현상에서 벗어나기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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