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조선업계 2분기 실적 작년보다 둔화"

입력 2013-07-05 08:04  

삼성증권은 5일 조선업계의 2분기 실적은 과거2∼3년간의 선가 부진 영향으로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조선사들의 현재 수주 잔고에 2008년 이전 호황기 수주분은 대부분 소진됐고 2009년 이후 신조선가 반등이 출현하지 않은 것을감안할 때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선가 반등이 계속 지연되더라도 2011년 이후 수주분의 건조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조선사들의 수익성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조선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은 여전히 단기실적보다는장기 이익 전망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실적 시즌 동안 조선사들의 장기이익추정치 변동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장기 이익 전망 하향 가능성이 작은 업체들이 이번 실적 시즌을 무리없이 보낼 수 있다는 이유로 그는 최선호주로 삼성중공업을, 차선호주로 대우조선해양[042660]을 각각 추천했다.

fait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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