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주가, 실적 우려 선반영"

입력 2013-07-05 09:47  

한화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실적 우려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커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쪽은 양호했지만 IM(IT·모바일) 사업부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그동안 2분기 실적 하회우려감에 빠져온 측면이 있어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는 IM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IM 사업부의 실적이 나아져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1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IM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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