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관망세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9%) 상승한 1,818.40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11.78p(0.65%) 오른 1,828.6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예정된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10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당일 연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구 전략 시간표' 제시로 시장을 뒤흔든 버냉키의 발언에 시장은 또 한 번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에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780선에서 저점을 확인한 코스피가 1,800대 전후를 지지대로 삼고 있다"며 "큰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나오기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억원, 20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1억원)와 비차익거래(25억원)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반적으로 26억원 어치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0.99%), 운송장비(0.72%), 제조업(0.45%), 은행(0.41%), 보험(0.38%) 등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38%), 의료정밀(-1.05%), 운수창고(-0.96%), 화학(-0.66%) 등은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한 삼성전자[005930]는 0.99% 오르며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005380](0.70%), POSCO[005490](0.67%), 기아차[000270](1.00%), 삼성생명[032830](0.47%), SK하이닉스[000660](1.08%), 신한지주[055550](0.79%) 등도 상승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55%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82%), LG화학[051910](-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4%) 빠진 515.65를 나타냈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코넥스시장은 거래량이 더욱 급감해 한산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거래 종목수는 3개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264만원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9%) 상승한 1,818.40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11.78p(0.65%) 오른 1,828.6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예정된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10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당일 연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구 전략 시간표' 제시로 시장을 뒤흔든 버냉키의 발언에 시장은 또 한 번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에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780선에서 저점을 확인한 코스피가 1,800대 전후를 지지대로 삼고 있다"며 "큰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나오기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억원, 20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1억원)와 비차익거래(25억원)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반적으로 26억원 어치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0.99%), 운송장비(0.72%), 제조업(0.45%), 은행(0.41%), 보험(0.38%) 등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38%), 의료정밀(-1.05%), 운수창고(-0.96%), 화학(-0.66%) 등은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한 삼성전자[005930]는 0.99% 오르며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005380](0.70%), POSCO[005490](0.67%), 기아차[000270](1.00%), 삼성생명[032830](0.47%), SK하이닉스[000660](1.08%), 신한지주[055550](0.79%) 등도 상승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55%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82%), LG화학[051910](-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4%) 빠진 515.65를 나타냈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코넥스시장은 거래량이 더욱 급감해 한산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거래 종목수는 3개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264만원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