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G2우려 벗어나 상승…닛케이 2.95%↑

입력 2013-07-09 16:45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전망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95% 급등해 14,472.90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1,196.89로 2.07% 올랐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더해 지속적인 엔화 약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는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1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1.50% 상승한 4,881.65에, 뉴질랜드 NZX지수는 0.68%오른 4,523.69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7,971.18로 1.08%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2분 현재 0.43% 오른 20,668.45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상승한 1,965.45, 선전성분지수는 0.49% 하락한 7,600.

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중앙은행인인민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의 필요성을 줄인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투자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조만간 나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투자자금 유출 우려에 하락했던 동남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다.

필리핀 PSEi 지수는 0.13% 상승 마감했으며 오후 4시32분 현재 태국 SET 지수는0.86%, 인도 센섹스 지수는 0.43% 상승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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