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버냉키 발언 채권시장에 호재"

입력 2013-07-11 08:18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이 실업률이 6.5%까지 떨어져도 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밝히면서 양적완화 축소와 긴축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의 이런 발언 이후 미국의 달러 인덱스와 미 국채 수익률이 모두 하락했다며 이런 현상은 국내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이달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어 경기 여건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NBER) 주최 행사에서 물가상승률이 아직 낮고 실업률은 높은 상태여서"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그는 "실업률이 목표치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금리를 자동으로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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