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GDP) 발표를 전후로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증시를 괴롭혔던 요인들이 완화됐는데도 코스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말했다.
중국 경기가 부진은 국내 수출경기 침체, 기업이익 증가 둔화, 증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나빠질수록 경기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지만, 이른 시일 내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기는 어려워 보인다"고판단했다.
중국 내 그림자 금융의 증가세가 가속화해 중앙은행이 유동성 확대 정책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15일 중국의 GDP 발표 이후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 국면에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기와 밀접한 소재·에너지·산업재 업종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중국 경기 부진을 반영해 가파른 속도로 하향 조정됐다"면서 "각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증시를 괴롭혔던 요인들이 완화됐는데도 코스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말했다.
중국 경기가 부진은 국내 수출경기 침체, 기업이익 증가 둔화, 증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나빠질수록 경기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지만, 이른 시일 내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기는 어려워 보인다"고판단했다.
중국 내 그림자 금융의 증가세가 가속화해 중앙은행이 유동성 확대 정책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15일 중국의 GDP 발표 이후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 국면에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기와 밀접한 소재·에너지·산업재 업종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중국 경기 부진을 반영해 가파른 속도로 하향 조정됐다"면서 "각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