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중국 경기 상승동력 당분간 부족"

입력 2013-07-15 11:42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중국 경기를 끌어올릴 동력이 당분간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성장률을 보면 수출이 예전보다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성장하려면 미국의 경기가 좋아져 중국의 수출이 성장해야 하는데 단기간에 이루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 1분기 성장률(7.7%)보다는 낮았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부양을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면 중국 당국의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하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은 상태"라며 "소비로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데부동산가격이 불안한 상황이라서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중국 GDP의 증가율에 대해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전망치가 그동안 하향 조정되는 과정을 거쳤다"며 "호재인지 악재인지 해석하기에 모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이 7.7%였기 때문에 중국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고 가라앉는 상황은 시장에서 이미 반영했다"며 "중국 시장은 물론 한국도 관련 섹터를중심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큰 반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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