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버냉키 발언 앞두고 관망세…약보합

입력 2013-07-16 10:17  

코스피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다.

1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23포인트(0.12%) 하락한 1,872.93을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오른 1,875.53로 시작했으나 곧바로약보합세로 돌아선 뒤 횡보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이 17∼18일 미국 하원과 상원에 출석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어서 시장에서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다.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와 금융회사 개선 실적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9.5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폭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선 것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9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315억원의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2%), 전기전자(-0.62%), 음식료품9-0.37%) 등이 내리고 은행(1.23%), 보험(0.84%), 통신업(0.6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4% 내린 130만2천원에 거래돼 130만원선을 겨우 지켰다. 기아차[000270](-0.50%), 한국전력[015760](-1.07%) 등이 하락하고 삼성생명[032830](1.42%), SK텔레콤[017670](0.92%), NHN[035420](1.75%) 등이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5포인트(0.89%) 오른 536.42를 나타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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