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확대가 한국전력[015760]의 주가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전날 국민연금은 한국전력의 주식 보유비율을 10%까지 늘리기 위한 대량 주식취득 승인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전의 주식 3천111만1천390주(4.85%)를 갖고 있는데 앞으로 3천308만5천17주(5.15%)를 더 사들여 지분율을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지난 2010년 5월에도 금융위원회에한국전력에 대한 지분율 한도를 기존 3%에서 5%로 확대 요청해 같은 해 7월 승인을받았지만 그 이후에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례를 근거로 "한국전력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 한도가 늘어나더라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장기적으로 볼 때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 등으로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한다고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날 국민연금은 한국전력의 주식 보유비율을 10%까지 늘리기 위한 대량 주식취득 승인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전의 주식 3천111만1천390주(4.85%)를 갖고 있는데 앞으로 3천308만5천17주(5.15%)를 더 사들여 지분율을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지난 2010년 5월에도 금융위원회에한국전력에 대한 지분율 한도를 기존 3%에서 5%로 확대 요청해 같은 해 7월 승인을받았지만 그 이후에 한국전력의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례를 근거로 "한국전력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 한도가 늘어나더라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장기적으로 볼 때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 등으로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한다고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