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의류업,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입력 2013-07-22 08:11  

하나대투증권은 22일 의류업의 실적이 소비심리회복에 힘입어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의류업체들의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하는 부진을 보일 것"이라며 "업황 회복 속도가느린데다가 업체별로 신상품 생산 축소, 브랜드 이탈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6월 소비자심리는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가격은 하락세를 멈췄다"며 "전반적인 소비지표 개선에 따라 의류업체의 실적이 하반기부터는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의류소비의 회복이 백화점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들어 백화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여성복 부문에서 정상가 판매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며 "높은 가계 소비 여력을 기반으로 내구재 소비 회복국면으로 진입했는데 가구와 가전이 돌아섰고 이제 의류만 남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의류업 부문에서 하반기 성수기와 매장확대 효과를 예상했다.

그는 "의류업체 대부분이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규매장 확대와 재고 안정화에 기반한 생산 확대가 모두 4분기에 초점을 맞춰 이뤄질것"이라고 내다봤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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