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CJ대한통운[000120]이 2분기에 택배수익성 악화에 따라 '어닝 쇼크'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내렸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69.8% 감소한 7천74억원,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부 택배기사의 파업으로 택배부문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7월과 8월에는 여름철 휴가가 있어 택배물량이 많이 늘어나기는 어렵고 2분기의 택배시스템 오류와 택배파업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해 택배 프로모션을 하면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가를 12만8천원에서 11만2천으로 하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CJ GLS와의 합병시너지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보다는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69.8% 감소한 7천74억원,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부 택배기사의 파업으로 택배부문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7월과 8월에는 여름철 휴가가 있어 택배물량이 많이 늘어나기는 어렵고 2분기의 택배시스템 오류와 택배파업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해 택배 프로모션을 하면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가를 12만8천원에서 11만2천으로 하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CJ GLS와의 합병시너지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보다는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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