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장·단기물 금리 혼조세

입력 2013-07-23 16:54  

23일 국내 채권 시장에서 단기물 금리는 상승했지만 장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88%를 나타냈다.

5년물의 금리는 전날과 비교해 2bp 상승한 연 3.12%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3.41%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모두 1bp씩 하락해 연3.63%, 연 3.76%로 집계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단기물의 금리 등락이 엇갈린 것과 관련 "최근경기나 채권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명확하게 드러난 장이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에서 성장률이 1분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단기물 금리가 더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다"며 "단기물의 매력이 떨어져서 금리가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연기금이 매입했다는 소식에 장기물에 대한시각이 달라지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숏커버(채권 환매수)가 나타났다"며 장기물의금리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2bp, 3bp 상승한 연 2.64%, 연 2.79%로 집계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도 각각 연 3.

36%와 연 8.99%로 전 거래일보다 2bp씩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67%, 연 2.70%를 각각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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