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기업이익 감소 감안해도 주가 너무 싸다"

입력 2013-07-25 07:43  

대신증권은 25일 현재의 주가는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감안한다고 해도 너무 싼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코스피의 연간 수익률은 기업의 이익 성장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기록해왔는데 올해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한국 기준으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30.1%이지만 코스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4.7%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와 이익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가정하고 현재의 주가를 연말종가로 생각해 올해 순이익을 추정하면 작년보다 6.9% 감소한 76조1천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하반기에 최악의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려운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순이익은 42조5천억원에 가깝게 나올 텐데 하반기에 39조2천억원의 순이익만 나와도 작년과 같은 81조7천억원을 기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39조원의 순이익은 이익 추정에 대한 신뢰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IT,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통신, 유틸리티 업종이 현재의 추정치대로수익을 낸다면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그만큼 현재 주가가 반영한 이익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