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지난밤 미국의 내구재 주문 호조 소식등 연일 감지되는 선진국 경제회복 신호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항공기, 컴퓨터 등 각종 기계류를 일컫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월보다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는 페이스북의 주가 급등으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마감했다.
다만 내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회의 등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망심리가 강해져 지수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로 예정된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제철[004020]의 2분기 실적발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밤에 외환시장이 안정을되찾은 점, 미국의 내구재 주문 호조, 장기투자펀드 수급이 개선된 점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예정이다. 다만 다음 주 미국 FOMC 정례회의, ECB 금융통화회의,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돼 지수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일정으로는 기아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환율 이슈와 관련해 기아차 등 수출주들의 실적이 개선됐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 =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로써 주요 선진국 경기가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정부가 경기 하방을 지지하며 완만한 경기둔화를 유도하는 모양새다. 국내 경기도 하반기 3%대 성장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단기적으로 지수의 반등 폭이 컸기 때문에 현재 지수대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할 시기는 아니다. 그러나 선진국 경기회복과 중국 경착륙 우려 완화를 고려할 때 코스피 조정 시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소재와 산업재 섹터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항공기, 컴퓨터 등 각종 기계류를 일컫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월보다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는 페이스북의 주가 급등으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마감했다.
다만 내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회의 등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망심리가 강해져 지수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로 예정된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제철[004020]의 2분기 실적발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밤에 외환시장이 안정을되찾은 점, 미국의 내구재 주문 호조, 장기투자펀드 수급이 개선된 점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예정이다. 다만 다음 주 미국 FOMC 정례회의, ECB 금융통화회의,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화돼 지수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일정으로는 기아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현대제철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환율 이슈와 관련해 기아차 등 수출주들의 실적이 개선됐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 =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기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로써 주요 선진국 경기가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정부가 경기 하방을 지지하며 완만한 경기둔화를 유도하는 모양새다. 국내 경기도 하반기 3%대 성장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단기적으로 지수의 반등 폭이 컸기 때문에 현재 지수대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할 시기는 아니다. 그러나 선진국 경기회복과 중국 경착륙 우려 완화를 고려할 때 코스피 조정 시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소재와 산업재 섹터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