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링거액의 세계 수출을 발표한 JW중외그룹주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31일 급등세를 보이던 JW중외제약 주가는 오후 들어 링거액(수액제)의 대규모수출 계약이라는 호재 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는실적과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JW중외그룹은 이날 미국 제약회사인 박스터와 독점 라이선스·수출계약을 맺고Ɖ 챔버 영양수액제'를 전세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JW중외그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년 동안 박스터를 통해 미국, 유럽 등에 영양수액을 공급하게 됐다.
이 계약에 따라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박스터는 미국·유럽 등에 대한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JW중외그룹에 2천500만달러의 계약금과 1천만달러의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런닝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날 급등세를 보이던 JW중외제약[001060]과 JW홀딩스[096760]는 오후 2시 수출계약이 발표되자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JW중외제약은 장중 전날보다 7.87%까지 올랐다가 오후 2시 25분 현재 1.69% 하락한 1만7천500원에 거래됐다.
JW홀딩스는 장중 7.9%까지 급등했으나 호재 발표 이후 5%대의 급락세를 보이고있다.
이달 들어 주가가 30% 이상 뛰었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매물이 소화되면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수액제는 기술력 문제 외에도 부피가 커서 물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제약 품목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국내 수액제 생산업체인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수액제 생산업체인 박스터로의 대규모수출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주가에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국내 수액제의 경쟁력이크지 않았는데 이번 계약은 판로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단기적인 실적개선보다는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은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과 일본 SKK와의 의약품 공동개발 협력 등을통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2천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1일 급등세를 보이던 JW중외제약 주가는 오후 들어 링거액(수액제)의 대규모수출 계약이라는 호재 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는실적과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JW중외그룹은 이날 미국 제약회사인 박스터와 독점 라이선스·수출계약을 맺고Ɖ 챔버 영양수액제'를 전세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JW중외그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년 동안 박스터를 통해 미국, 유럽 등에 영양수액을 공급하게 됐다.
이 계약에 따라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박스터는 미국·유럽 등에 대한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JW중외그룹에 2천500만달러의 계약금과 1천만달러의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런닝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날 급등세를 보이던 JW중외제약[001060]과 JW홀딩스[096760]는 오후 2시 수출계약이 발표되자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JW중외제약은 장중 전날보다 7.87%까지 올랐다가 오후 2시 25분 현재 1.69% 하락한 1만7천500원에 거래됐다.
JW홀딩스는 장중 7.9%까지 급등했으나 호재 발표 이후 5%대의 급락세를 보이고있다.
이달 들어 주가가 30% 이상 뛰었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매물이 소화되면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수액제는 기술력 문제 외에도 부피가 커서 물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제약 품목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국내 수액제 생산업체인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수액제 생산업체인 박스터로의 대규모수출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주가에도 호재"라고 진단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국내 수액제의 경쟁력이크지 않았는데 이번 계약은 판로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단기적인 실적개선보다는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은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과 일본 SKK와의 의약품 공동개발 협력 등을통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2천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