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출구전략의 신호는 없었다고 진단했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회의 결과는 6월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며 "현재 시장에서 9월로 예상하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언급을 자제함으로써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30∼31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유지하고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출구전략에 대한 별도의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경기회복세에 대한 평가를 6월의 완만한 성장(moderate)에서 7월에 점진적 성장(modest)으로 다소 하향조정했다"며 "낮은 물가상승률이 경기확장을 저해할 것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경제지표가 좋아질 때까지 긴축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양적완화조기 축소 여부는 고용지표 결과가 나온 이후에나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회의 결과는 6월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며 "현재 시장에서 9월로 예상하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언급을 자제함으로써금융시장 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30∼31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유지하고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출구전략에 대한 별도의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경기회복세에 대한 평가를 6월의 완만한 성장(moderate)에서 7월에 점진적 성장(modest)으로 다소 하향조정했다"며 "낮은 물가상승률이 경기확장을 저해할 것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경제지표가 좋아질 때까지 긴축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양적완화조기 축소 여부는 고용지표 결과가 나온 이후에나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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