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1.7%(연율)를 보였지만 이는 출구전략 명분으로는미약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전분기 대비 1.7%로 예상치 1.0%를 웃돌았다"며 "이는 개인 소비지출, 고정투자 등내수 성장 기여도가 전체 성장률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또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을 뜻하는 시퀘스터 발동에도 정부지출의 감소 폭이 제한적 수준에 그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출 면에서는 상품 수입 수요 증가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내수의양호한 성장 흐름이 지속하며 성장을 이끌어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성장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2분기 GDP 성장이 전분기보다 개선되며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문은 해소됐지만 출구전략 명분이 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장률 상향 속도가 빠르지 않고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정책 목표인 실업률의 빠른 하락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전분기 대비 1.7%로 예상치 1.0%를 웃돌았다"며 "이는 개인 소비지출, 고정투자 등내수 성장 기여도가 전체 성장률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또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을 뜻하는 시퀘스터 발동에도 정부지출의 감소 폭이 제한적 수준에 그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출 면에서는 상품 수입 수요 증가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내수의양호한 성장 흐름이 지속하며 성장을 이끌어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성장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2분기 GDP 성장이 전분기보다 개선되며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문은 해소됐지만 출구전략 명분이 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장률 상향 속도가 빠르지 않고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정책 목표인 실업률의 빠른 하락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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